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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_

태국 치앙마이 여행 4성급 호텔 Aruntara Riverside Boutique Hotel

by 쫄지말고가자2024 202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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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입구

1. Aruntara Riverside Boutique Hotel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치앙마이로 향했다. 역시나 공항에는 여행객들로 붐비었다. 체크인을 하고 저녁 10시쯤 숙소에 도착했다. 내가 예약한 숙소는 아룬타라 리버사이드 부티크 호텔이다. 4성급 호텔이며, 규모는 호텔치고 작은 편이다. 위치는 여행하기 편한 관광명소 인근에 있다. 체크인은 14:00시 / 체크아웃은 13:00시다. 치앙마이 저녁을 환히 밝혀주는 디자인이다. 입구에는 유럽풍 자전거 2대가 있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렌탈할 수 있는 서비스이지 않을까 예상된다.

 

2. 리셉션

호텔 로비
바디용품과 디퓨저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상큼한 향이 더위를 씻어주듯 나를 반겨줬다. 체크인을 하는 동안 호텔 로비를 살펴보니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와 호텔에서 판매하는 자스민 라이스를 베이스로 한 바디용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가격은 300밧에서 500밧이다. 테스트를 할 수 있으니 향이 마음에 든다면 구입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디퓨저 제품군들은 600밧에서 1,500밧이다.

3. 룸 소개

방으로 가는 길

 

층고는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으로 이어지는 길을 기준으로 양 옆으로는 4~5개정도 방이 있는 것 같다. 새 하얀 외벽과 목재로 이루어진 디자인이 깔끔했다. 내가 배정받은 방은 1층이고 디럭스룸으로 스탠다드 룸이다. 이 호텔은 3가지 뷰가 준비되어 있다. 1. 가든뷰 2. 시티뷰 3. 리버뷰 이렇게 3종류다. 스탠다드는 가든뷰로 예측된다.

 

침실

 

사진에는 없지만 룸 입구는 단독주택처럼 차 한대 들어갈 정도에 작은 마당이 있다. 신발을 벗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니 침실이 있고 외벽이 없어 넓게 느껴졌다. 4성급 호텔답게 깨끗하고 쾌적하다. 보통 방콕에서는 높은 건물의 호텔이 많지만 치앙마이는 태국에 건축물인 목재느낌이 많이 담겨있어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나무가 많고 신식 건물이 아니라고 생각되면 벌레가 많고 쾌적함이 아쉬울거라 생각할텐데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통창으로 이뤄진 인테리어로 가격대비 넓은방을 얻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화장실과 샤워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분리형이다. 수압도 매우 강해서 샤워하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온수도 콸콸 잘 나온다. 수압이 강한만큼 샤워시간도 단축됐다. 바디용품도 잘 구비되어 있고 바디로션을 사용해보고 만족도가 정말 높았다. 구수한 향에 마치 피부가 스펀지가 된듯 바디로션 흡수가 바로 된다. 마무리감은 끈적임도 전혀 없고 맨들맨들 아기피부결로 만들어준다. 그래서 체크아웃하고 하나 구입했다.

 

쇼파와 책상
월켐 과일

 

일때문에 출장오신분들 또는 유튜버분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넓은 나무 책상이 있다. 나도 호텔에 머물면서 짬짬히 노트북을 사용했는데 정말 넓고 편하다. 와이파이도 버벅거림 없이 잘 사용했다. 요즘 한국은 과일 가격이 금값이라던데 그래서인지 웰컴 과일이 더욱 반가웠다. 호텔에서 작게나마 게스트를 위한 선물이었다.

 

수납장과 간식들

 

걸어서 5분거리에 편의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간식과 음료들이 준비돼있다. 무료는 아니다. 가족 여행객들이 많이 묵는 곳이라 그런지 탄산음료, 맥주, 젤리 등 다양했다. 참고로 물은 냉장고 안에 있는 물은 판매하는 물이고 호텔 이름이 적혀있는 물은 무료니 꼭! 잘 확인하고 마시길 바란다.

 

4. 조식

조식 메뉴

 

호텔예약에 조식이 포함된 서비스를 이용했다. (보통 조식포함 가격이다.) 시간은 아마도 아침 07:00 ~ 10:00로 기억된다. 끝나는 시간은 확실하다. 왜냐하면 나는 조식을 먹으러 09:50분쯤 도착했다. 메뉴는 일반 호텔과 비슷하다. 주문요리로는 오믈렛을 포함한 4가지 달걀요리 그리고 몇가지에 빵 종류가 있다. 좋았던 점은 쥬스 종류가 개인포장이라 제일 마음에 들었다. 음식맛도 좋은 편이다. 다만 뷔페 음식종류가 많지는 않다. 추가적으로 조식 가격은 성인 300밧 / 아동 200밧이다. 조식을 즐기는분이라면 조식리 포함된 서비스가 더 저렴하다.

5. 편의시설

레스토랑

 

조식을 먹었던 레스토랑이다. 바로 앞에 핑강을 보며 아침에는 여유로운 식사를 저녁에는 황홀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공간이 넓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고 잔디밭이라 넘어져도 크게 다칠 우려가 낮은 장소이다. 식사를 즐기며 잔디밭에 수영장을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의문이 들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주말에 결혼식 등 이벤트 장소로도 활용을 한다고 하더라.

 

수영장과 헬스장

 

수영장은 다른 호텔과는 다르게 잘 보이지 않는 구석에 위치 해 있다. 내가 수영장을 찾았을 때 들었던 첫번째 생각은 "냉탕"이었다. 요즘은 대형 찜질방들이 많아 사진과 같은 냉탕을 보기 힘들겠지만, 나는 어렸을 적 아버지와 다녔던 대중 목욕탕이 떠올랐다. 가끔 혼자 냉탕에서 놀다보면 "죠스"라는 상어영화가 떠올라 겁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마사지샵

 

숙소 맞은편에 방이 아닌 스파를 할 수 있는 샵이 있었다. 오픈시간은 아침 11:00 ~ 저녁 20:00다. 보통 호텔 스파는 이용고객들이 많지 않아 예약제로 운영되는 것 같다. 리셉션에 문의하면 자세하게 도와줄거라 생각된다. 가격은 호텔 스파라 그런지 좀 많이 쎈편이다. 럭셔리 스파 서비스겠지만 밖에 마사지샵에 비하면 3번~5번은 받을 수 있는 가격이다. 특히 치앙마이는 백패커들이 휴식을 위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기때문에 이 가격이면 럭셔리 호텔에서 받는게 더 좋지 않을까 개인적인 의견이다.

 

열쇠 시스템

 

조식을 먹고 방에 도착하여 생각해보니 도어락 시스템이 아닌 열쇠 시스템이다. 올드하고 낭만있지만 외출할때 가지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장시간 외출한다면 리셉션에 맡기는걸 추천한다. 글쓴이는 가방에 챙겨 다녔지만 아마도 24시간 리셉션을 운영중이니 보관서비스가 있을거라 생각된다.

 

6. 총평

치앙마이는 산도 많고 예쁜 카페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므로 많은 디지털노마드와 백패커들이 휴양을 온다. 숙소에 2박을 하며 직원들의 서비스에 괜스레 미소가 지어졌던 장소다. 혹여나 수영장과 헬스장을 중요시 하는분이라면 다른 호텔을 찾아보길 추천한다. 다만 이 호텔은 예쁜 수영장보다 자연이 담긴 핑강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얻을 수 있을거다. 그리고 동일한 이름에 호텔들이 여러군데 있는 것 같다. 지도를 잘 확인해보고 찾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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